[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서건창(25·넥센)이 SK를 울렸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서건창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득점이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먼저 포문을 연쪽은 홈팀 넥센. 넥센은 2회 이날 11일만에 1군에 복귀한 김민성이 상대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하지만 SK는 5회 김강민의 좌월 역전 스리런포로 다시 전세를 역전했다.
↑ 20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 말 무사에서 넥센 서건창이 역전 2점 홈런을 친 후 심재학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경기 후 서건창은 “얼떨떨하다. 최소한 진루타라고 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이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집중해서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매 경기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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