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오심 논란을 일으킨 일본 심판이 공항에 등장하자 격렬한 항의가 이어져 공항 경비원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브라질 노르에스테 바히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티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일본인 심판인 니시무라 유이치는 크로아티아 선수에게 경고 카드를 줬다. 또 브라질에 준 패널티킥이 적정성 여부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18일 유이치가 브라질 톰 조빔 공항에 나타나자 크로아티아 응원단 6명은 욕설과 함께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공항 경비원들
결국 유이치는 월드컵 자원봉사자의 보호 아래 FIFA가 제공한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정 논란으로 유이치는 오는 20일 열리는 온두라스와 에콰도르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대기심으로 내려앉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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