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공중볼 활약…33분 동안 12개 따내

김신욱이 경기에 투입된 33분 동안 12번 공중볼 경합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대 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은 후반 12분에 투입되자마자 헤딩으로 공중볼 경합의 강점을 보여줬다. 후반 27분에는 높이 뜬 공을 196cm 장신답게 헤딩으로 받아내 손흥민에게 패스해 구자철 만회골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신욱은 경기 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쉽다. 이제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득점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안 좋은 결과가 아쉬울 뿐"이라며 "다음 벨기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신욱 공중볼 활약, 김신욱 선수 정말 멋있더라" "김신욱 공중볼 활약, 김신욱 선수 최고" "김신욱 공중볼 활약, 김신욱 선수로 교체되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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