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오전 11시30분 경산볼파크에서 ‘BB아크(Baseball Building Ark)’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
23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BB아크는 삼성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 시스템이다. 기존 3군 체제에 대한 반성, 발전적 변화,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늠 베이스볼아카데미 혹은 야구사관학교의 성격을 띠고 있는 BB아크를 지난 1월초 출범시켰다. 전문적인 맨투맨 지도를 통해,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출범 이후 이철성 코치가 BB아크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고, 투수 파트에선 카도쿠라 코치가, 야수 파트에선 강기웅 코치가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투수 파트에선 서동환, 김재우, 박제윤, 김동호, 김성한 등이 훈련중이며, 야수 파트에선 송준석, 박계범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도위원들의 맨투맨 지도와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중이다.
경산볼파크의 기존 역사박물관 자리에 BB아크의 실무, 행정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기존 역사박물관의 사료들은 내년 말 신축구장이 완공되면 그곳으로 이전된다. 삼성은 BB아크를 위해 기존 역사박물관 공간을 사무실, 분석실, 지도위원 회의실 등으로 개조했고 이번에 개관식을 열게 됐다.
BB아크는 이미 성과물을 내놓고 있다. BB아크에서 맨투맨 지도를 받아온 신인투수 이수민이 지난 15일
이번 BB아크 개관식에선 론칭 이후 BB아크가 걸어온 길과 지도위원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며 현판 제막식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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