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우승, US여자오픈 우승…`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 받아`

'미셸 위 우승'
재미동포 미셸 위가 제69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649야드)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븐파 280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이 우승컵은 미셸 위가 지난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 한 후 9년 만에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그의 우승으로 지난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 4년 내리 한국계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챔피언 조에서 미셸 위와 기량을 겨룬 지난 2012년 준우승자 양희영은 초반 더블보기 등으로 4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282타로 4위로 내려앉았다.
또 이미나(볼빅)와 유소연은 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박인비(KB금융그룹)는 13오버파 294타로 부진해 공동 46위에 그쳤다.
미셸 위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셸 위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이구나" "미셸 위 우승, 세계랭킹 1위를 이겼네" "미셸 위 우승, 박인비는 부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