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우승으로 이끈 팀 던컨(38)이 1년 더 샌안토니오에서 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던컨이 1년 옵션을 행사, 2014-2015시즌에도 샌안토니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의 움직임까지 있었지만, 일단은 현재 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컨은 다음 시즌 연봉 1030만 달러에 1년 옵션이 걸려 있었다. 파이널 우승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던 그는
던컨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경기당 29.2분을 뛰는데 그쳤지만, 경기당 15.1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3경기에서 경기당 16.3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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