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씹는 담배를 끊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MLB.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금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7일 사망한 토니 그윈이다. 스트라스버그의 대학교 은사이기도 한 평소 씹는담배를 즐겼고, 침샘에 암이 발견되면서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은사의 죽음에 금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그는 지난 22일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거행된 그윈의 장례식에 경기 일정 문제로
그는 “그윈은 샌디에이고 지역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에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인간적으로도 그는 얼굴에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아 모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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