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다시 핵이빨로 구설수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D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이탈리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수아레스 핵이빨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4분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와 프리킥 상황에서 키엘리니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멀억울한 키엘리니는 물린 자국이 선명한 어깨를 드러내 보였지만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경기 중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키엘리니가 나에게 어깨로 부딪혀왔다. 이로 인해 내 눈에 충격이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을 경기장 밖에서 큰일로 만들 필요는 없다"며 되려 자신의 피해를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힘에 따라 수아레스는 핵이빨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우루과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진짜 별 일이 다있네" "수아레스 핵이빨, 전적이 화려하군" "수아레스 핵이빨,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 등의 반으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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