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의 한계는 어디일까.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그가 바로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4로 떨어뜨렸다.
커쇼는 빈곤한 득점 지원 속에 4회 2사 1, 2루, 7회 1사 1, 2루 등의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0의 행진을 이었다. 노히트노런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그 후유증은 전혀 없었다. 시즌 8승(2패)을 기록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노히트노런 이후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 타자들은 커쇼에게 큰 힘이 되지 못했다. 1회 저스틴 터너의 3루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투수 앞 땅볼로 간신히 한 점을 뽑았다.
8회까지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9회 추가점을 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 A.J. 엘리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점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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