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적장도 커쇼를 인정했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네드 요스트 켄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올해 본 최고의 슬라이더 였다. 마치 무언가를 물어뜯는 이빨 같았다”고 커쇼의 피칭을 평가했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켄자스시티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커쇼는 8이닝을 투구하며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08개(스트라이크 70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으며 최종 스코어는 2-0 다저스 승.
↑ 클레이튼 커쇼가 2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커쇼는 경기가 끝나고 “확실히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며, “오늘경기에서 나는 투구를 하며 많은 부담을 받았다. 노히트노런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커쇼는 자신과의 싸움을 했
타석에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2)가 1회초 1사 1,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커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젠슨은 1이닝 2탈삼진을 잡으며 깨끗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23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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