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동점골에 이어 마르코스 로호의 역전골로 나이지리아를 3-2로 승리했다.
앞선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까지 승점(9점)을 따내며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에서 E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사진(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AFPBBNews = News1] |
이에 맞서 이에 맞서 나이지리아도 전반 4분 중앙에서 공을 받은 아메디 무사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1분 만에 메시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었다면 나이지리아에는 무사가 있었다. 무사는 후반 2분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골을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나이지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패했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아르헨티나와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4전 전패를 당하는 아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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