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군산CC오픈 제이골프 시리즈(총상금 3억원)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14년 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우현은 2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골프장 리드, 레이크코스(파72.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식지 않은 샷 감을 과시하며 5타를 줄인 김우현은 공동 6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문경준(32.휴셈), 박도규(44), 제이슨 강(26), 황인춘(40.야마하), 허인회(27.JDX)와는 1타차다.
↑ 군산CC오픈 제이골프 시리즈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우현. 사진=KPGA제공 |
김우현은 “페어웨이 좌우로 곳곳에 벙커와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티 샷의 정확도가 중요하다”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신경 쓰기보다는 즐겁고 재미있게 골프를 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동규(26)는 4언더파 68타로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국가대표 이수민(21.중앙대)는 이븐파 72타 공동 66위로 출발하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코리안 윈터투어 상금순위 5위에 올라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한 백석현(24.싱하)은 8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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