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운명의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두 명의 주전선수를 퇴출했다.
가나축구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드필더 설리 문타리(30·AC밀란)와 케빈-프린스 보아텡(27·샬케04)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선수들은 A매치 경기 수당이 미지급되어 가나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었고, 문타리는 협회 관계자에게 폭행을 가했다. 또한 보아텡은 감독에게 심한 욕설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케빈-프린스 보아텡(사진)과 문타리가 가나축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나 팀 입장에서는 당장 ‘2014 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중요한 최종 일전을 앞두고, 두 명의 걸출한 선수를 잃게 돼 난감해졌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