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팀이 빠져 좀 아쉽지만 내일부터는 볼거리가 많은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이 열립니다.
조별리그부터 펑펑 골망을 흔들었던 특급 공격수들의 득점왕 경쟁이 본격 시작됩니다.
브라질에서 매일경제 정석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득점왕 경쟁의 선두에는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있습니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조별리그에서 각각 4골씩 넣어 득점 공동 1위입니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대회를 합쳐 고작 1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월드컵 삼수'만에 이름값을 한 메시와 달리 네이마르는 월드컵 첫경험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고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터트렸습니다.
▶ 인터뷰 : 에드아르두 / 이구아수 시민
- "네이마르가 많은 골을 넣어서 브라질이 월드컵 결승까지 갈 것으로 믿습니다."
나란히 3골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판 페르시와 로번, 프랑스의 벤제마와 독일의 뮐러. 스위스의 샤키리.
메시와 네이마르를 뒤쫓는 추격자들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 스탠딩 : 정석환 / 매일경제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 "월드컵 득점왕이 받는 '골든부트'를 향한 특급 공격수들의 자존심 싸움. 경쟁이 뜨거울수록 월드컵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매일경제 정석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