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베테랑’ 이택근(34·넥센 히어로즈)이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범했다.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중견수 2번 타자로 나선 이택근은 팀이 2-6으로 뒤진 6회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범했다.
9번 장민석 자리에 대타로 들어선 박건우는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송구의 방향이 잘못됐다. 이택근의 송구는 자신의 몇m 앞에 있는 그라운드로 향했다. 이후 공은 아무도 없는 중견수 쪽으로 굴러갔다.
이틈을 타 박건우는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기록원은 중견수 에러와 박건우의 2루타를 선언했다.
↑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두산 대타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중견수 실책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