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번 타자로 복귀한 경기에서 3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에서 2할5푼1리로 상승했다.
↑ 추신수가 3안타 경기를 해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출발부터 좋았다. 1회 미네소타 선발 케빈 코레이아와 상대한 추신수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고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에서도 강했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코레이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5-4로 이겼다. 선발 닉 테페쉬가 7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호아킴 소리아가 9회에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