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연타석 홈런 폭발 선두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ㄱ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과 야마이코 나바로의 홈런등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삼성은 2회 1사 후 채태인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승엽이 한화 선발 조영우의 2구째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 사진=MK스포츠 DB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 나바로가 조영우의 4구째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박해민의 3루 앞 번트 안타로 잡은 2사 3루 찬스에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데 이어 이승엽이 한화 2번째 투수 윤근영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결국 이 점수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4회 박석민의 적시타, 5회 이지영의 적시 2루타, 7회 상대 중견수 실책에 편승해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9점까지 냈다.
한화는 6회 김경언의 우월 솔로홈런, 펠릭스 피에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는 5회 전세를 뒤집은 LG가 11-4로 승리하며 스윕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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