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에서 1위에 올랐던 나성범(25·NC 다이노스)이 3차 집계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가 6월 29일 정오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152만 3154표를 기록했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1위의 주인공이 다시 바뀌었다. 지난 1차 중간집계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Western League(LG, 넥센,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은 이번 3차 집계까지 득표수 83만 7128표를 기록해, 2차 집계 최다 득표 1위였던 넥센 강정호(82만4886표)를 1만2242표 차로 제치고 다시 최다 득표 선두로 나섰다.
↑ 나성범이 다시 올스타전 투표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은 상위 3명인 롯데 손아섭, 두산 민병헌, 김현수(61만4125표)에 이어 삼성 최형우(57만8485표)가 3만5640표 차로 뒤쫓으며 가장 치열한 접전지가 되었다.
반면 전체 득표수 2위를 기록한 강정호가 포함된 Western League 유격수 부문은 2위인 NC 손시헌(22만2312표)과 60만2574표의 가장 큰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타자 돌풍도 여전하다. Eastern League 1루수 부문의 두산 칸투와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히메네스, We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의 피에 등 3명이 1,2차 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선두를 지켰다. 구단 별로는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삼성과 넥센이 3명, 롯데, SK, KIA가 각각 2명, LG, 한화가 1명 씩이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지난 6월 25일, 27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되며, 7월 7일 발표한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선수단 투표에서는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를 제한하였으며, 각 구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일 기준 1군 등록 선수, 감독, 코치들이 각 한 표 씩 행사했다.
한편, 올스타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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