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프랑스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8강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서오날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포그바의 결승골과 그리즈만의 추가골로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독일-알제리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5일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로 2008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프랑스는 2012년부터 디디에 데샹(46)이 팀을 맡은 뒤 완전히 달라졌다.
↑ 부진했던 프랑스를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 팀으로 변화시킨 디디에 데샹 감독.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기 전까지 프랑스는 우승후보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E조에 속했던 프랑스는 온두라스에 3-0, 스위스에 5-2로 승리했고, 에콰드르와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2승1무 승점 7점 8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독일과 알제리전의 승자와 맞대결을
만약 데샹이 이끄는 프랑스가 독일을 꺾는다면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 이후 세 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연 데샹의 마법이 이어질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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