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부동의 4번타자 김태균이 경기 도중 타구를 맞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태균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서 LG 선발 에버렛 티포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 무릎을 강타 당해 고통을 호소했다. 부상 위험이 큰 무릎 관절 부위를 맞아 충격이 더 컸다. 김태균은 통증을 참고 끝까지 승부해 볼넷을 얻어냈으나 곧바로 대주자 정현석과 교체됐다.
↑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한화 김태균이 자신의 파울타구를 맞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그러나 한화는 김태균의 부상이 뼈아팠다. 김태균으로서도 아쉬운 부상. 김태균은 6월에만 타율 4할3푼8리를 기록하는 등 시즌 타율 3할7푼9리로 타격 부문 2위에 올라있었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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