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제치고 월드컵 4회 연속 4강…"독일의 질주는 계속"

↑ 독일 프랑스/사진=MK스포츠

독일, 프랑스 제치고 월드컵 4회 연속 4강…"독일의 질주는 계속"

'독일 프랑스'

독일이 프랑스를 제치고 월드컵 4회 연속 4강에 올랐습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피파랭킹 2위)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에서 펼쳐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프랑스(피파랭킹 17위)와의 경기에서 훔멜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를 원톱으로 외질과 뮐러가 전방에, 슈바인슈타이거, 케디라, 크로스가 중원을 구성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전방에 벤제마를 중심으로 양 측면에 발부에나와 그리즈만을, 중원에는 마튀이디와 카바예, 포그바가 그대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프랑스는 벤제마가 전반 7분 발부에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을 이끄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이 먼저 세트피스를 잘 활용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13분 프리킥 찬스에서 중앙수비수 훔멜스는 크로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공의 방향만 살짝 틀어놓는 절묘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끊임없이 독일의 뒤 공간을 공략했던 프랑스는 전반 33분 발부에나의 슈팅이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어진 벤제마의 슈팅도 수비진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4분 벤제마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전반은 1-0 독일이 앞섰습니다.

후반에도 프랑스는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독일의 수비조직력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후반 15분 바란의 헤딩슈팅은 위력이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의 슈팅도 아쉽게 골대를 맞았습니다. 후반 공격수 레미와 지루를 연달아 투입한 프랑스는 슈팅 숫자에 비해 골이 부족했고,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독일은 세트피스에서 얻은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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