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역시 이승엽 홈런이 결정적”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쐐기 투런포와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호투로 웃었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전 상대 전적도 4승6패를 기록했다.
선발 밴덴헐크가 6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따냈고, 1-0인 4회 이승엽의 투런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무사 만루 두산 교체투수 함덕주 밀어내기 볼넷 때 3루주자 김상수가 득점을 올리고 류중일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투수 밴덴헐크가 매우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하며 잘 막았다”며 “타선에서는 역시 이승엽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류 감독은 “두산에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시즌이 남은 만큼 차츰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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