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잡고 LA다저스에 반게임 차로 바짝 접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연장 10회초 나온 브랜든 벨트의 2점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세르지오 로모가 승리투수, 데일 세이어가 패전투수가 됐으며 산티아고 카시야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동점을 만든데 이어 10회 결승점을 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9회 마이클 모스, 10회 벨트가 담장을 넘기며 장타 2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잡고 다저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샌디에이고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니가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는 9회 실점을 기록하며 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시즌 48승(39패)을 기록, 같은 날 콜로라도에 패한 다저스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 앞서 같은 팀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팀 린스컴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날도 샌프란시스코가 이기고 다저스가 패할 경우 1위 자리는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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