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선두 LA다저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9승(39패)을 기록,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중인 다저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다저스가 이날 콜로라도에 이길 경우 둘의 승차는 반게임이 유지된다.
↑ 헌테 펜스는 1번 타자로 출전,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는 1회 1사 3루에서 브랜든 벨트의 우전 안타, 3회 1사 1루에서 조 패닉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2사 2루에서 마이클 모스의 좌전안타로 3점을 더했다. 8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벨트의 희생플라이, 이어진 2사 1루에서 헥터 산체스의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은 6 1/3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105개, 평균자책점은 3.91이 됐다. 지난 6월 26일 샌디에이고전 노히트노런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3 1/3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줬다.
↑ 팀 린스컴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
샌디에이고 선발 제시 한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7회 1사 1루에서 호아킨 아리아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아웃 상황을 놓고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 유지됐다. 2루수가 공을 잡고 송구하는 과정에서 빠뜨렸는데 심판진은 이것이 송구 과정에서 나온 동작으로 2루 아웃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7일 메이저리그 타구장 경
캔자스시티 1-4 클리블랜드
밀워키 2-4 신시내티
텍사스 4-8 메츠
애리조나 3-1 애틀란타
볼티모어 7-6 보스턴(연장 12회)
컵스 1-2 워싱턴
필라델피아 2-6 피츠버그
양키스 9-7 미네소타
시애틀 0-1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8-4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1-6 엔젤스
토론토 2-4 오클랜드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