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펠레 시대 이전 축구의 전설이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가 7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디 스테파뇨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레고리오 마라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매우 위독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7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8일 오전 0시15분) 명예회장인 디 스테파뇨가 눈을 감았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 1950년대 유럽축구를 평정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 레알 마드리드 명예회장이 7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로서 1955-56시즌 창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지만 콜롬비아,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 밀로나리오스 보고타(콜롬비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22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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