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브라질 다비드 루이스가 넋을 잃은 표정을 짓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우승을 각오로 나선 브라질은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수비의 중심 티아고 실바가 빠졌다지만 조직력과 적극성을 잃은 수비는 독일에게 5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팽팽한 승부를 예상케 했던 독일은 전반 토마스 뮐러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클로제가 통산 16골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고 토니 크로스가 2골을 사미 케디라가 한골을 추가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0일 열리는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의 경기의 4강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