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프로야구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2014 프로야구가 금일 시즌 337경기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전체 576경기의 58.5%인 337경기가 진행된 프로야구는 오늘 4개 구장(잠실, 문학, 청주, 대구)에서 3만2,554명이 입장하여 총 402만1,444명의 누적관객(평균관객 1만1,933명)을 기록했다.
↑ 2014 프로야구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6월 8일 역대 3번째 최소경기인 239경기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2014 프로야구는 장맛비와 무더위 등 변덕스러운 날씨와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 속에도 지난 해 대비 2%의 관객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이 홈 40경기에 73만8,738명이 입장해 최다 관객 1위를 기록 중이고, 잠실 라이벌 LG는 홈 37경기 입장 관객이 65만2,000명으로 두산에 이어 2위이다. 평균 관객도 두산이 1만8,468명, LG가 1만7,622명으로 나란히 1,2위이다.
KIA는 여전히 전 구단 중 가장 높은 24%의 관객 증가율을 보였고, 롯데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차례(사직 2, 울산 6)의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9개 구단 중 2만5000석 이상의 구장을 보유한 두산, LG, SK, 롯데 등 4개 구단은
반환점을 돈 2014 프로야구는 50홈런, 4할 타자, 200안타 등 꿈의 대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감과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혼전을 거듭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각 팀 에이스들의 활약과 부상 중이었던 스타들의 복귀가 프로야구 후반기 흥행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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