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27)의 LA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1-4로 패했다. LA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내세웠으나 상대 선발로 나선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져의 벽에 막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51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선취점의 몫도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1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잭슨이 중월 3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이안 킨슬러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간단하게 먼저 점수를 올렸다. 이후 그레인키의 폭투로 무사 2루가 됐고 2사 이후 돈 켈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 사진=조미예 특파원 |
디트로이트는 8회말 쐐기점을 뽑았다. 잭슨이 다저스의 2번째 투수 브랜든 리그에게 좌월 2루타를 날렸다. 킨슬러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토리 헌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잭슨을 홈으로 불러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슈어저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따내며 팀 동료 릭 포셀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5패(1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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