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베테랑 우완투수 엄정욱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은 10일 인천 문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1군 엔트리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날 SK는 엄정욱을 내리고 3년차 우완투수 허건엽을 콜업시켰다.
이 감독은 “엄정욱을 오늘 2군으로 내렸다. 좋은 투수인데 자신의 볼을 자신감 있게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엔트리 말소 배경을 밝혔다.
어깨부상으로 지난해를 통째로 거르고 재활에 매진해왔던 엄정욱은 최근 1군 무대에 섰다. 하지만 1일 NC전 ⅓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완투수 엄정욱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허건엽은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34순위로 SK에 지명된 3년차 우완투수다. 1군 기록은 없으며 올해 퓨처스리그 30경기서 3승3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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