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엔젤스의 두 선발, C.J. 윌슨과 제레드 위버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젤스는 1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윌슨을 오른 발목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윌슨은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 2/3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26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부상을 안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 최근 부진했던 C.J. 윌슨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위버는 지난 8일 토론토와의 홈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치료를 받은 그는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 허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던 제레드 위버는 예정대로 경기에 나선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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