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극적으로 살아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3연전을 통해 4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선봉장은 5선발 홍성민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프로야구 4위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4위 롯데와 5위 두산은 2경기차이고 6위 KIA도 3경기차로 롯데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와 KIA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4위가 뒤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라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지난 6월 28일 사직 NC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홍성민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어 4일 사직 SK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지쳐있는 롯데 선발진에 숨통을 트이고 있다.
갈 길 바쁜 롯데로서는 홍성민의 호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떤 보직이든 상관없지만 5선발로 자리를 잡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던 홍성민도 친정 KIA를 상대로 지난 두 번의
KIA는 이에 맞서 데니스 홀튼을 선발로 내세운다. 5승6패 평균자책점 4.27로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홀튼은 롯데 전 1경기에 나왔다. 6이닝 4실점으로 승패는 기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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