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최재훈(두산 베어스)이 홈에서 김태균(한화 이글스)과 충돌했다. 충격이 컸던 두 선수는 모두 교체 아웃 됐다.
최재훈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팀이 6-7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정범모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던 김태균과 부딪혔다.
최재훈은 송구를 놓친 후 공을 잡는 과정에서 몸을 앞으로 기울였고 홈으로 파고들던 김태균의 오른쪽 허벅지에 얼굴을 부딪혔다.
↑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한화 정범모 적시타 때 2루주자 김태균이 홈으로 쇄도하며 두산 최재훈과 충돌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김태균과 최재훈 모두 일어섰고 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재훈은 포수 양의지와 교체됐다. 김태균 역시 7회 공격 후 교체 됐다.
두산 관계자는 “최재훈은 좌측 안면부에 충격이 있었다. 의식이 있는 상황이라 아이싱을 하고 안정을 취한 후 병원에 가서 종합적인 검진을 받아 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균은 가슴이 땅에 부딪혀 통증을 느끼고 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 진찰 여부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한화 정범모 적시타 때 2루주자 김태균이 홈으로 쇄도하며 두산 최재훈과 충돌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