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팀 간 7차전에서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47패1무, 두산은 37승40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의 공격력이 빛난 경기였다. 한화는 두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7점을 얻어내며 5회에 강판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7-6으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7회에 윤명준을 상대로 두 점을 더 뽑아내며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 타선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펠릭스 피에었다. 피에는 3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했다.
↑ 피에가 3회에 스리런 홈런(시즌 6호)을 뽑아내며 한화는 5-1의 리드를 잡았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3회에 5-1 리드를 만들어낸 한화는 4회 라이언 타투스코가 제구가 흔들리며 3실점을 했다. 4회에 마운드를 내려간 타투스코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회까지 73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5회 정대훈이 추가 2실점을 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최영환-마일영-안영명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9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정대훈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3승)째를 당했다.
두산 야수들은 8안타 6볼넷 6득점을 얻어내며 선전했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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