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폴 마홀름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나이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날 선발 투수로 마홀름을 예고했다.
원래 이날 선발은 조시 베켓의 자리. 그러나 베켓이 왼 엉덩이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해졌다. 한때 베켓의 부상에 대비했던 마이너리거 레드 패터슨이 후보로 지목됐지만, 매팅리는 ‘구관’을 택했다.
↑ 폴 마홀름이 선발 등판 기회를 잡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결과는 좋지 못했다. 선발로 7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그러나 베켓의 부상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게 됐다. 9일 디트로이트 원정 구원 등판 이후 4일 만의 출전이다. 베켓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만큼, 마홀름에게 주어진 기회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 그는 이날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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