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크리스 볼스테드(28)가 한국 무대에서 고전했던 이유를 전했다.
송일수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볼스테드는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은 후 결정구가 없어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12일 볼스테드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볼스테드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21로 부진했다.
볼스테드는 올 시즌 1볼2스트라이크에서 피안타율 3할2푼5리, 풀카운트에서 피안타율 4할1푼으로 고전했다.
↑ 송일수 감독이 볼스테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일수 감독은 “누가 올지는 모르지만 투구 템포와 완급 조절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커브로 카운트를 잡을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새 외국인 투수의 등판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가 될 전망이다. 송일수 감독은 오는 15일과 16일 NC 다이노스전에 나설 선
올스타 브레이크 후 두산은 변화를 예고했다. 송일수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투수진을 재정비하겠다. 역할 분담을 잘 하겠다. 새롭게 팀을 정비해 앞으로 치고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산은 12일 1군 제외된 볼스테드 대신 강동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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