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일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뮐러에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뮐러는 120분 연장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1골이 부족해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다. 뮐러는 전무후무한 월드컵 2연속 득점왕 기회를 놓쳤다.
독일(피파랭킹 2위)은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피파랭킹 5위)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괴체는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독일을 구해냈다.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결승골로 영웅으로 떠올랐다. 독일은 클로제를 빼고 2선 자원인 괴체를 투입하자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 독일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뮐러는 2회 연속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뮐러는 로드리게스보다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르며 2번의 기회를 더 얻어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뮐러는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해트트릭, 3차전 미국전에서 결승골,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을 추가해 5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뮐러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밀집수비에 막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쉬운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무대였다.
한편 이날 전반은 대체로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독일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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