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사랑을 나눈다.
KBO(총재 구본능)는 "오는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부제를 ‘야구로 나누다’ – (1.야구로 사랑을 나누다 2.야구로 즐거움을 나누다 3.야구로 마지막을 나누다’)로 정하고, 팬과 함께 사랑과 즐거움을 나누는 올스타전을 기획했다"고 14일 전했다.
그 중 첫 번째 나눔은 ‘사랑’으로, 이번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사회공헌을 실천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4월 수많은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올스타전 입장수입 중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사랑을 나눈다. 사진=MK스포츠 DB |
어린이를 위한 소원 성취 이벤트도 진행된다. KBO는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소원 성취 기관인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으로부터 야구 경기에 참여해 보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는 한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기 위해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서 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KBO의 사랑 나눔은 이어진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중앙출입문 부근에 ‘KBO 사랑나눔존’을 설치하고, KBO와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한 경찰청,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부스를 마련해 팬들을 맞이한다.
경찰청 아동실종방지 캠페인 부스에서는 지난 개막전 시리즈 때 KBO가 1억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총 9,000개의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를 전 구장에서 배포하였던 아동실종방지 캠페인을 다시 한번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키트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스에서는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위드 올스타 러
KBO는 이번 광주 올스타전을 앞두고 첫 번째 나눔 ‘야구로 사랑을 나누다’에 이어 두 번째 나눔 ‘야구로 즐거움을 나누다’와 세 번쩨 나눔 ‘야구로 마지막을 나누다’를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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