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빛낼 유망주로 뽑혔다.
‘ESPN FC’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의 10명 유망 선수(10 potential star of Russia 2018)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승우를 포함시켰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류승우가 유일했다.
‘ESPN FC’는 “한국은 운이 좋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러시아월드컵에 뛸 수 있고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도 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기대치가 높은 건 류승우다”라며 소개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말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과 동시에 손흥민의 소속팀인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3-14시즌 동안 출전 기회는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 류승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빛낼 유망주로 뽑혔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류승우가 유일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SPN FC’는 “류승우는 손흥민의 전철을 밟아가려 한다. 그렇게 해서 2013 U-20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훌륭한 재능을 펼친다면 4년 동안 한국의 공격은 더욱 두려워질 것이다”라며
‘ESPN FC’는 류승우 외에 기오르기안 다라스카에타(우루과이), 마르키뇨스(브라질), 유리 티엘레만스(벨기에), 니콜라스 카스티요(칠레), 켈레치 이헤아나초(나이지리아), 헤이슨 무릴로(콜롬비아), 헤세 로드리게스(스페인), 아메릭 라포르테(프랑스), 마티아스 긴터(독일)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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