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경수의 홈스틸에 잠실은 들썩였다. 공식 기록은 삼중도루로 기록됐으나 사실상 홈스틸이었다.
박경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만루서 결정적인 홈스틸로 삼성을 흔들었다.
박경수는 지난달 13일 잠실 SK전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7회 동점 홈스틸 이후 사실상 올 시즌 두 번째 홈스틸을 달성했다. 올 시즌 9개 구단 가운데 홈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박경수가 유일하다.
LG는 이날 단독 선두 삼성과의 마지막 전반기 경기서 9-2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 2사 만루 상황. 삼성 차우찬이 LG 스나이더에게 4번째 공을 던지는 사이 박경수가 삼성의 혼을 쏙 빼놓는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
↑ 심판의 판정을 기다리는 이홍련과 박경수 |
↑ 몸 비틀어서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홈을 훔쳤어. |
↑ 박경수 홈스틸에 멘붕 온 차우찬과 이홍련 |
↑ "정말 홈스틸이야?"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류중일 감독 |
↑ 짜릿한 홈스틸 바로 "이 맛이야" |
↑ 후반기 "신바람 야구"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