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울산은 공격수 박용지와 미드필더 김용태를 내주고 부산의 양동현을 영입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한 K리그 클래식에서 부진(1무 2패)을 겪던 울산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양동현을 데려왔다.
몬테네그로 출신 카사, 양동현을 영입해 기존 김신욱과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갖췄다. 울산은 추가로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2009년 부산으로 이적한 뒤 5년 만에 친정팀 컴백이다. 양동현은 2005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 양동현(왼쪽)은 친정팀 울산으로 돌아왔다. 사진=MK스포츠 DB |
양동현은 “친정팀에 돌아와 기대가 크다. 울산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은 골게터를 잃었지만 재능 있는 선수 2명을 확보했다. 김용태를 통해 중원을 강화했고, 박용지는 연말 군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용태는 K리그 통산 182경기를 소화했다. 닐손 주니어, 홍동현, 주세종과 발을 맞춰 부산의 허리를 탄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박용지는 1992년생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공격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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