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프로축구단'
프로축구 K리그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 감독을 선임했다.
이랜드 프로축구단은 지난 17일 "레니 전 밴쿠버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 3년이다.
마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수료했던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코칭 스쿨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A'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지난 2005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최하위권 팀들을 단기간에 우승시키거나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킨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니 감독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던 시절 이영표와의 인연이 있다. 과거 이영표는 마틴 감독에 대해 "내가 경험했던 모든 감독들 중 최고"라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레니 감독은 같은 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직접 설득, 밴쿠버로 영입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다. 이번 감독 선임에 있어 이영표 위원의 추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니 감독은 다음 달부터 외국인 수석코치, K리그 경험을 지닌 국내 코치와 조합을 이뤄 이랜
이랜드 프로축구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랜드 프로축구단, 이영표랑 인연이 있네" "이랜드 프로축구단,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에서 수업받았구나" "이랜드 프로축구단, 어느 선수가 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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