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가까이는 2015 아시안컵, 멀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하 출항하는 새로운 태극호의 첫 상대가 확정됐다. 남미의 베네수엘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A매치 일정을 업데이트하면서 9월 5일 한국과 베네수엘라가 평가전을 갖는다고 알렸다.
앞서 베네수엘라 언론은 9월 A매치 데이에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투어를 갖는다고 전했다. 날짜는 9월 5일로 확정됐지만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이로써 한국의 9월 A매치 대진 일정이 결정됐다. 9월 5일 베네수엘라와 맞붙고 나흘 뒤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우루과이도 2달 뒤 아시아를 방문하는데 베네수엘라와 교차로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FIFA는 한국-우루과이전을 공식 일정에 아직 업데이트하진 않았다.
↑ 한국은 오는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모두 한국보다 한 수 위다. 베네수엘라는 FIFA 세계랭킹이 30위, 우루과이는 6위로 56위의 한국보다 크게 높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며, 베네수엘라는 남미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역대 전적에서 베네수엘라와는 첫 대결이며,
베네수엘라전은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10일 공식 사임한 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은 공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안으로 신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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