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덜미가 잡혔다. 막판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졍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다저스는 선발 댄 하렌이 4 2/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하렌은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며 시즌 7패를 기록했다.
↑ LA다저스가 A.J. 엘리스의 2루타를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지만, 끝내 세인트루이스에 패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7회 후안 유리베와 A.J. 엘리스의 연속 2루타, 1사 3루에서 나온 세스 매네스의 폭투를 앞세워 2점을 더해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 9회 마운드에 오른 트레버 로젠탈은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44패(54승)를 기록,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9-1로 물리친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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