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유서근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국내 대회 첫 승을 향해 약진했다.
박인비는 19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하나(22.비씨카드), 이아정(26)과 함께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마지막 역전으로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박인비. 사진=KLPGA 제공 |
선두에는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홍란(28.삼천리)이 10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에 오른 홍란은 2010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홍란. 사진=KLPGA제공 |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백규정(19.CJ오쇼핑)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라 1타차로 빠짝 추격중이다. 뒤를 이어 생애 첫 승을 노리고
한편,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19.롯데)도 버디 1개와 보기 1개씩을 나란히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해 마지막 역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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