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 보호령’을 내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지명타자 출전이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이를 보호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20일 경기 전 ‘MLB.com’ 등 현지 매체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원정 3연전 동안 인조잔디로부터 그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지명타자로 예고됐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인조잔디 앞에 추신수 보호령을 내렸다. 그만큼 발목이 완전하지 않다는 얘기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추신수는 19일까지 이번 시즌 좌익수로 57경기, 지명타자로 32경기를 치렀다. 좌익수로 209타수 51안타 타율 0.244 출루율 0.346 장타율 0.392, 지명타자로 타율 0.233 출루율 0.378 장타율 0.3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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