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접전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졌다.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다시 교체됐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졌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가 발목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고, 알렉스 리오스도 전날 입은 발목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5회까지 2-5로 끌려가며 또 다시 무기력한 패배를 추가하는 듯했다.
↑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나왔지만, 좌투수가 나오자 다시 교체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위닝시리즈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힘이 떨어진 텍사스는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7회 멜키 카브레라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8회 1사 만루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3실점, 5-9까지 벌어졌다.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크리스 히메네즈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추신수가 지오바니 소토를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지만, 실제 타격에
양 팀 선발은 모두 승패 없이 내려왔다. 텍사스 선발 닉 테페시는 4 1/3이닝 9피안타 2볼넷 무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벌리는 6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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