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쿠바 출신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디스파니에가 노히트노런을 아쉽게 놓쳤다.
디스파니에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노런’ 조건을 이어갔다.
6회까지 몸에 맞는 공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준 그는 7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루벤 테하다를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 샌디에이고 선발 디스파니에가 아깝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첫 안타를 허용한 디스파니에는 이어 데이빗 라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까지 허용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고, 바로 알렉스 토레스와 교체되면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첫 노히트노런 투수로 남을 뻔했던 그는 7 2/3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31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3루에서 세스 스미스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내며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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