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좌완 선발 드류 스마일리(25)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4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 21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서 스마일리의 역투를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연패를 끊고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를 5.5로 늘렸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News1 |
스마일리는 5회초 2아웃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막아냈다. 4⅔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자 스마일리는 순간 노히트를 의식했다고 털어놓았다. “투수가 노히트를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라는 말로 노히트 중이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5회초 2사 후 7번 타자 고메스가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스마일리는 노히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집중력을 발휘해 팀이 이기는 데 앞장섰다. 노히트를 깬 고메스에게 7회초 또 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7이닝 동안 역투를 펼친 스마일리는 8회초 조바 체임벌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9회는 조 네이선이 등판해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5-1 상황에 등판한 네이선은 세이브를 챙기지는 못했다.
스마일리의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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