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조인성이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를 구했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1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한 한화는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리며 29승48패1무가 됐다. 한화는 지난 2011년 9월 6일 대구 삼성전 이후 3년여 만에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통틀어 35개의 안타 중 가장 빛나는 안타는 조인성이 기록했다.
↑ 조인성이 동점 홈런으로 팀을 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한 방은 한화를 역대 세 번째로 3200
분위기를 잡은 한화는 10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정현석의 끝내기 볼넷에 힘입어 승리했다.
한화는 7회 펠릭스 피에와 최진행의 연속 타자 홈런을 묶어 5점을 뽑아내며 화력을 보여줬다.
NC는 팀 통산 여섯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뼈아픈 1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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