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김태균, ‘후유증 無’…정상 훈련 ‘OK’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2)의 몸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오늘(23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23일 오전 0시2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조모(25)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조씨의 차량이 뒤집히고, 김태균 차(포르쉐911)의 앞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질 정도로 큰 사고였다. 당시 김태균은 22일 밤 대전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사진=MK스포츠 DB

경찰은 조 씨의 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다. 상대방 차량 측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며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았지만, 김태균은 몸이 찌뿌둥하다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해 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한화는 NC를 상대로 연장 10회 12-11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년여 만에 4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 막판 부상을 당한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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